[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전자가 배당확대 기대감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2시0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1000원(4.51%) 오른 1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제이피모간, CLSA, C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7조4500억원, 영업이익 4조6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9.69%, 영업이익은 60.05% 감소했다. 이명진 삼성전자 IR그룹장(전무)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실적 악화로 인한 주가 하락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이 전무는 "주주의 요구를 반영해 내년 주주환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 결과를 4분기 실적 발표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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