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LG이노텍이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식시장에서 급락하고 있다.30일 오전9시36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10.34%) 내린 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LG이노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6% 증가하고 전분기보다는 14.5%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0.4% 늘어난 583억5400만원, 매출액은 3.4% 증가한 1조6492억9600만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증권사들은 LG이노텍이 3분기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4분기 계절적 비수기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김창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LED 경쟁 심화로 이익변동성이 커지고 기존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품의 성장성도 약화되고 있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40% 가까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