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외교부가 우리 물·환경산업의 중동진출을 적극 지원한다.외교부는 중동 국가들과 물·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물·환경 관련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중동 물·환경 포럼(Korea-Middle East Water Environment Forum)'을 연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아랍에미레이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4개국 물·환경 관련 부처와 기관의 고위급 인사, 국내 유관 기관과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에코스마트 상수도 사업단의 노수홍 단장이 '한국의 글로벌 탑 우수환경기술'을, 두산중공업의 워터 비즈니스 그룹의 박병성 책임이 자사의 중동지역 물환경 프로젝트를 각각 소개한다. 또 에코필 송영호 이사와 에코테크엔지니어링의 이강평 대표가 각각 쿠웨이트 오염토양정화 프로젝트와 중동지역 폐수처리 시설 설비 프로젝트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또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하수관리공사 앨런 톰슨 이사는 '아랍에미리트의 하수관리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고 오만 환경기후부의 이브라힘 빈 아흐메드 알 아지미는 오만의 물재이용 인프라를 소개한다.또 오만 환경공단의 모하메드 수마이만 알 하르티 부사장은 오만 폐기물 프로젝트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고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아델 알 아파르 국장도 쿠웨이트의 폐수처리 현황과 전망을 발표한다.외교부는 이와 관련,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중동 지역 물?환경 분야 협력사례와 관련 프로젝트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의 우수 물·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기업별로 1대1 비즈니스 상담도 벌인다"고 설명했다.외교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과 중동 간 다면의 경제협력 관계 구축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물?환경 분야 유망시장인 중동 지역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세계환경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으로 7967억 달러에서 2020년 1조 86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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