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점유율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6 시리즈의 출시로 동사 역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고, 삼성전자의 공격적 마케팅활동이 동사의 수익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대면적 아이폰6 출시에 따른 피해가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적으며, 디자인, 원가, 브랜드 등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약화된 점을 감안하면 마케팅활동이 과거와 같이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LG전자 스마트폰의 경쟁력(디자인, 품질, 소프트웨어 등)이 과거 대비 그리고 경쟁업체 대비 대폭 향상됐다"며 "3, 4분기 LG전자의 G3와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러한 흐름은 차기 모델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LG전자의 3분기와 4분기 영업 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4070억원, 365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에어컨 부문은 경쟁심화 등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지만 경쟁력이 강화된 휴대폰 부문의 출하대수와 영업이익률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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