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2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한정화 중기청장 주재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산하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점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산하 공공기관의 정상화 추진계획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정부 3.0의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접점 관리, 사업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방안 등 다양한 실천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정상화 이행 점검 결과 중진공 등 5개 기관이 이행을 완료했거나 완료할 예정이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기업유통센터 2개 기관은 노사합의를 거쳐 조속히 정상화 과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의 대부분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맞춤형 사전정보제공 ▲신청서류 간소화 ▲심사?평가의 공정성?투명성 제고 ▲탈락자 컨설팅 강화 등 4개 분야의 고객접점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관별로 고객 접점관리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고, 기관장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는 등 현장체험을 통해 공공기관 혁신을 선도키로 했다. 한 청장은 "공공기관의 혁신은 시급한 시대적 과제"라며 "부채와 방만경영 관리의 소극적인 정상화를 넘어 국민과 직접 대면하는 고객접점에서 서비스를 강화하고, 정책의 신청과정, 선정?평가 과정, 지원과정 등의 모든 절차에 대해서 공정성?전문성?투명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기청은 이번에 논의된 복리후생 제도 등 정상화 과제와 고객접점 관리 방안이 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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