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상반기 영업익 25억···전년比 32%↑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케이사인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0%, 32% 증가한 98억원과 25억원이라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방 시장 성장 및 신규 제품 매출 가시화를 실적 성장 원인으로 짚었다. 케이사인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안 강화에 대한 경각심이 짙어져 금융권의 수요가 높아졌고, 빅데이터 활용 솔루션 파보아이(PAVOEYE), 시스템계정관리 카모스(KAMOS) 등 신규 제품 매출이 가시화되기 시작해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케이사인은 소프트웨어 사업 특성상 하반기 매출 집중도(70% 이상)가 높은 점, 최근 3년간 매출 비중의 4분기 쏠림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지난해 매출(207억원)의 절반 가까이 달성해 연간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이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시행으로 향후 DB 암호화 사업 및 개인정보뱅크 서비스 사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유지보수 매출 또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신규 제품에 대한 영업활동 강화와 추가 기술 개발 등 사업 활성화를 통해 매출 증대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사인은 케이비제2호스팩과의 합병으로 상장이 예정돼 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9월 16일, 합병 기일은 10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확보 자금은 연구개발, 전국지사 설립, 시설투자 및 기타 마케팅 비용으로 쓰일 계획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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