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강남 한복판에 KB국민은행의 고객정보가 담긴 서류가 나뒹구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수거를 완료했다고 국민은행이 1일 밝혔다. 사고는 1일 새벽 강남소재 지점 전면 보수공사 도중 공사업체 인부가 재분류를 위해 임시 보관 중인 서류상자 2개를 일반쓰레기로 오인, 수거하여 운반하는 과정에서 서류 일부를 도로에 떨어뜨려 발생했다. 은행은 새벽 3시께 주민의 제보를 받은 경찰과 협조해 현장에 출동해 수거에 나섰다.도로에 떨어져 회수된 서류 대부분은 내부 조회장표로서 사용하지 않은 빈 양식(818장)과 고객과 관련 없는 일일 마감을 위한 내부 조회표(665장)이고 고객 관련 서류(각종 외환 관련 신고서 및 신청서)는 126장인 것으로 파악됐다.국민은행 직원들은 수거되지 않은 서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 주변은 물론 쓰레기 수집장까지 방문했으나 오전 10시 이후 추가로 발견된 서류는 없었다.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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