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공고 청계천변 보도 정비

성동공고 청계천변 보도 150m 중고물품 신발 악세서리 등 불법거리가게 58개소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7일 오전 6시부터 성동공업고등학교 청계천변 일대를 무단점유하고 있는 거리가게 및 적치물을 정비했다.거리가게 58개소와 적치물을 철거, 이 과정에서 시설물 소유자들과 특별한 마찰은 없었다.성동공업고등학교 청계천변은 장애인단체와 전노련이 연대, 노폭 5m, 길이 150m 보도를 중고물품 신발 악세서리 잡화 의류 등을 파는 거리가게와 적치물로 불법점용해 왔었다. 시민들이 쾌적하게 통행해야 할 도로의 본래 기능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셈이다.

철거 후 모습

이를 계속해 방치할 경우 시민안전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중구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이들에게 자진철거를 지난 4월부터 수차례 요청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진철거가 이행되지 않아 중구는 학생들과 쾌적한 통학환경과 시민들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법질서 확립을 근거로 정비를 시행했다. 중구는 도로 무단 점유 시설물이 사라진 자리에는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휀스를 철거한 뒤 수목을 심어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불법 점유가 재발생하지 않도록 주변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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