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소형 가전서 금 캐는 금요일 운영

폐휴대폰, 폐가전 등을 모아 쌈지공원에 제출, 자원도 재활용하고 이웃사랑도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일상생활에서 버려지기 쉬운 ‘폐금속 자원을 재활용하고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수거대상은 폐휴대폰과 폐가전제품으로 선풍기 전화기 전기밭솥 컴퓨터 가습기 가스레인지 오디오세트 등 소형 가전제품 31종에 이른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동작구는 구청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청내 쌈지공원에서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네차례 매주 금요일에 폐금속자원 모으기운동(금캐는 금요일)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구청 각 부서별로 폐소형가전 등을 수집 후 운영 시간에 맞춰 비닐봉투나 복사용지 박스 등을 이용해 구청내 쌈지공원에 제출하면 된다.많은 동참을 위해 12월중 우수 부서에 대한 표창과 시상금이 수여된다.동 주민센터도 전 구민을 대상으로 폐휴대폰과 폐가전제품 모으기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량이 많을 경우 주민센터 차량을 이용해서 방문, 수집을 하고 있다.올들어 지난 7월말 현재 폐휴대폰 4200개와 폐소형가전제품 4만7000kg, 폐건전지 7700kg을 수거했다는 것.부서별로 제출한 품목에 대해 현장 계근후 흑석선별장으로 중간 집하후 폐금속 자원의 안정적 처리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인 SR(Seoul Resource)센터로 보내 처리된다.SR센터는 폐소형가전과 폐휴대폰 등을 분해해 철, 구리 등 금속자원을 재활용하고 판매한 수익금은 서울장학재단을 비롯한 서울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 등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구 관계자는 “구 직원들과 함께 금캐는 금요일 행사를 운영해 가정과 사무실에 방치된 폐금속자원의 재활용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재활용 문화확산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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