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호]
[담양군과 담양교육청, 지역사회가 힙을 합쳐 '찾아오는 전원형 명품 교육도시 담양 만들기'에 힘쓴 결과, 수능성적 분석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담양고등학교의 수업 모습.]
담양군이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수학·영어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찾아오는 전원형 명품 교육도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한국교원과정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에서 담양군은 1·2등급 30명 이상 해당되는 비율 순위에서 국어와 수학영역이 우수한 시·군·구로 구분됐다. 특히 수학A는 전국에서 8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이러한 결과는 수능 응시자 현황, 시·도별 표준점수 편차, 시·군·구별 표준점수 평균 상위와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 학교 학습풍토 등에 따른 수능 성적 결과 등을 분석한 것이다.담양군은 광주에 인접한 까닭에 매년 지역인재 유출로 인해 인구 감소와 경제 위축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형식 담양군수는 민선 5기부터 ‘지역의 희망은 교육’이라는 철학으로 명문학교 만들기와 평생학습 교육도시 실현에 앞장섰다.담양군은 이를 위해 지역 교육사업에 25억여원을 투입하고, 담양교육지원청과 담양군의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력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찾아오는 전원형 명품교육 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특히,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청죽골 드림스쿨’을 개설하고, 성취동기 장학금 지급과 영·수 아카데미 등 학력 향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타 시·군·구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인정받는 교육도시로 자리매김 했다.군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많은 교육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개설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학력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남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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