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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이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런던(캐나다 온타리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골프 유소연, LPGA 투어 우승…박인비와 같은 '퍼터' 우승 이끌어골프선수 유소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 독주를 거듭하며 2년 만에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헌트골프장(파72ㆍ6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퍼시픽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23언더파 265타)을 완성했다. 2012년 8월 제이미파클래식에 이어 LPGA투어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이 33만7500달러(약 3억4000만원)다. 첫날부터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뺏기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유소연은 경기가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우승까지 오게 된 요인으로 안정된 퍼트를 꼽았다. 유소연은 "퍼트가 잘 안돼서 지난달 마라톤클래식 대회 전날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퍼터를 바꿨는데 그때 감각이 좋아 준우승까지 했다"면서 "퍼트 리듬을 찾으면서 안정적으로 경기해 우승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유소연의 퍼터는 현재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쓰는 것과 같은데, 인터내셔널 크라운 당시 박인비가 유소연의 퍼터를 보고 같은 것을 주문해서 쓰고 있다.이후 박인비가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 메이저대회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는 유소연이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유소연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골프 퍼터 유소연 우승, 엄청난데" "골프 퍼터 유소연 우승, 대단하다" "골프 퍼터 유소연 우승, 자랑스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