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메이헌이 더바클레이스 최종일 경기 도중 13번홀 그린을 벗어나며 갤러리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파라머스(美 뉴저지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전문가들의 예상이 적중했다.'복병'으로 지목된 헌터 메이헌(미국)의 역전우승이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파라머스 리지우드골프장(파71ㆍ731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다. 무려 6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우승(14언더파 280타)을 완성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이 144만 달러(14억7000만원)다.메이헌이 바로 '리지우드의 사나이'다. 2008년 열린 1라운드 당시 9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짜릿한 추억이 있다. 1타 차 3위에서 출발한 이날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훨훨 날았다. 1, 5, 11, 13번홀 등에서 차근차근 4타를 줄이다가 15~17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터뜨려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는 우승과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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