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이 올해 추석 명절 선물로 세월호 참사 피해지역인 전라남도 진도의 특산물을 택했다. 김무성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세월호 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진도 국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석 선물로 진도 특산물을 많이 구입해달라'는 메시지가 왔다"고 소개한 뒤 "(당은) 금번 추석 선물로 진도 특산물을 하기로 결정하고 발주를 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순신 장군도 진도 멸치 등을 즐겨드셨다고 한다"며 "여러분도 세월호 참사 뒤 매출이 감소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진도 국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진도 특산물을 많이 구입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당 관계자는 "추석 선물로 택한 특산물은 진도산 전복이며 수량에 일부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약 450개에서 500개 정도를 발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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