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마르베이크 감독 협상 결렬…축구협회 18일 브리핑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스카이스포츠 캡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대표팀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였던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62·네덜란드)과의 협상이 결렬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용수 기술위원장(55)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협상 결렬과 관련한 내용을 브리핑한다고 17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우선협상자로 낙점하고 지난 5일 김동대 부회장(64)과 이 위원장 등이 네덜란드로 가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도 한국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일주일 안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 그러나 가족에 대한 판 마르베이크 감독의 남다른 애정과 연봉 문제 등으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많이 있어 한국이 아닌 유럽에 머무를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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