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300㎜ 추정 방사포 3발 동해상으로 발사(종합)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은 14일 오전 동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전 9시30분과 40분, 55분에 걸쳐 원산 일대에서 동북방향의 동해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채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사한 단거리미사일은 300mm 대구경 방사포로 추정되며 사거리는 220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지난 7월30일 방사포를 발사했을 때 1발이 200km를 넘어 날아간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3발 모두 220km를 비행한 것으로 확인돼 대구경 방사포의 성능이 더욱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합참 관계자는 “성능개량을 위한 시험발사와 군사적 무력시위를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번 발사를 참관했을 가능성이 있어 주시 중”이라고 덧붙였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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