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는 광복 69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은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올해 타종인사 9명 중에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선수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민족대표 33인의 대표로 3.1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선생의 손자 손윤, 진도 세월호 사고현장 자원봉사자 원주순 씨도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타종 전 11시 4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이 '광복절 노래' '선구자' 등 합창공연을 쳘칠 예정이다. 봉사단체 참사랑 봉사회에서는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벌이고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도 갖는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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