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벡스, GOP에 근거리 감시카메라 세트 공급

군은 내년 말까지 최전방 GOP(일반전초)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컨벡스가 중·서부전선 일반전초(GOP)에 근거리 감시카메라 세트를 공급한다. 6일 컨벡스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완공도리 최전방 GOP(일반전초)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에스원에 22억원 규모의 근거리 감시카메라 세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현재의 병력위주 GOP 경계체계를 과학화경계시스템으로 보완하기 위해 기존 감시장비와 통합운용이 가능한 감시·감지·통제시스템을 GOP 지역에 구축하는 사업이다.시큐리티 시스템 전문기업인 컨멕스에서 납품하는 근거리 감시용 카메라는 철책 인근에 야간에도 촬영할 수 있는 중거리 카메라다. 이중으로 설치해 적의 침투를 주·야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근거리 감시용 카메라는 360도와 전방향 감시가 가능하다. 이동하는 물체가 발견되면 이를 자동으로 포착해 추적하고, 동시에 상황실로 통보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최전방 GOP(일반전초)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경계 병력을 20% 절감할 수 있다. GOP 대대는 2012년 '노크귀순' 사건 이전 편제병력의 110% 수준으로, 사건 이후에는 120% 수준으로 병력이 운용된다.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정상적인 편제 병력으로 운용이 가능해 (지금보다) 20% 정도 병력 절감이 가능하다. 지난해 4월 방사청은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참여를 희망한 6개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와 3개월간의 시험평가를 실시해 에스원이 사업자로 선정했다. 컨벡스 관계자는 "지난해 45억 규모의 GOP중거리 감시카메라를 납품에 이은 계약"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사업뿐만 아니라 일반 감시카메라 보안시장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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