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유일의 캡슐 내시경 전문기업인 인트로메딕의 주요 제품 캡슐내시경 '미로캠(MiroCa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연령에 대한 확장을 승인 받았다. 22일 인트로메딕에 따르면 이번 확장 승인의 내용의 골자는 기존에 성인(adult)으로 제한돼 있었던 인트로메딕 캡슐내시경의 사용가능자 연령이 지난달 6월30일부터 2세 이상의 아동(children from two years of age)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는 2세 이상이면 누구나 MiroCam을 사용해 소장질환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이번 FDA의 승인(K140751)을 통해 인트로메딕 캡슐내시경(MiroCam)의 우수성과 안전성, 유효성 등이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또한 지난 9일에는 인트로메딕에서 새로 개발한 고성능 CMOS 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신규 캡슐내시경 MiroCam과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된 판독 소프트웨어(MiroView™)가 미국 FDA의 최종 판매 승인(K134005)을 받았다.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인트로메딕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2007년 4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캡슐내시경 판매 승인을 받고 같은 해 8월에는 유럽 CE마크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2년 11월에는 미국 FDA의 승인을 얻는 등 품질과 기술력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기술기업이다. 섭취를 통해 인체를 관통하게 되는 의료기기 중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국산 제품은 인트로메딕의 캡슐내시경이 최초이며 유일하다.인트로메딕은 이번 FDA 승인으로 기술력 인정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적극적인 미국 및 유럽 시장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 탄력을 받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