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전 과장, 광주 광산을 재보선 출마 확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권은희 출마 확정 "보은공천? 입에 올리는것 조차 화나…밝힐 게 많다"권은희 전 과장이 7·30 광주 광산을 재보궐선거 출마를 확정지었다.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11일 국회에서 7·30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권은희 전 과장은 "정의를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크면 클수록 이 사회는 부정부패가 뿌리깊어진다"며 "우리 사회에 정의의 숨결이 멀리 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출마 않겠다"고 했다가 마음을 바꿔 재보궐선거 출마 요청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2014년에도 정의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역시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변함없이 정의로운 행동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민 끝에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권은희 전 과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누리당의 보은공천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보은공천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도 매우 화가 난다"고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저들이 가로막은 진실을 위해 아직도 밝혀낼게 많다"고 덧붙였다.권은희 전 과장은 1974년 광주 출생으로 전남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발을 들였으며 경찰로 자리를 옮겨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지냈다.권은희 과장은 지난해 4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국정원 여직원 사건 관련 수사 축소 지시를 폭로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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