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동북선 노선도 (자료 : 경남기업)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경남기업(대표이사 장해남)이 서울시와 경전철 동북선 민간투자사업의 협상을 재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와 경남기업 컨소시엄은 이르면 2015년 상반기 중 협약체결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 2010년 10월 동북선 경전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2011년 12월 들어 '2013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협상이 지연됐고 와중에 상계역까지 구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다. 협의와 별개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연장 구간에 대한 적격성 재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연장구간은 기존 계획된 왕십리~중계동(약 12㎞)보다 1㎞ 더 긴 왕십리~상계역이다. 구간 연장이 확정되면 사업비는 기존 8200억원에서 800억원 이상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상계역 연장이 확정될 경우 주변 지역주민의 편의와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상계에서 진접까지 연장되는 4호선의 수요 유발 효과가 더해져 실사용자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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