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대표팀 유연성과 이용대(오른쪽)[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 남자 배트민턴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듀오(세계랭킹 4위)가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정상에 올랐다.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 조(세계랭킹 1위)를 2-0(21-15 21-17)으로 완파했다. 1세트 중반까지 11-13으로 뒤졌지만 연속 6득점으로 역전을 이루면서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듀오는 시작하자마자 내리 6점을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그 뒤 한 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확정졌다. 이로써 콤비는 지난주 일본오픈 슈퍼시리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용대의 자격정지 징계가 철회된 뒤 첫 두 대회 연속 우승이다. 아흐산-세티아완과의 맞대결 우위도 지켰다. 일본오픈에서도 상대를 제압했던 듀오는 호흡을 맞춘 지난해 10월 뒤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다섯 번 이겼다. 상승세를 이어간 두 선수는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세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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