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예상 경제성장률을 낮췄다.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IMF는 올해 미국의 예상 경제성장률을 기존 2.8%에서 0.8%포인트 하락한 2%로 예상했다.IMF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는 2.0% 성장해 지난해(1.9%)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미국의 완전 고용은 2017년 말에나 실현 가능하다고 예측하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IMF는 미국의 실업률이 12개월 만에 7.5%에서 6.3%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완전 고용에는 3년 이상 소요되고 장기실업률도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IMF는 미국의 내년 GDP 성장률 전망은 3.0%를 유지했다.IMF는 "현행 경기 침체와 낮은 인플레이션 등을 감안해 정책 당국이 부양 조치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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