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사진:김부겸,오거돈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부겸·오거돈의 통 큰 도전 실패, 지역주의 끝내 못넘었지만…6.4 지방선거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가 지역주의의 벽을 넘지 못했다.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에서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는 듯 했지만 결국 권영진 후보가 56%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부산 역시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49.3%의 지지율로 50.7%를 획득한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에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김부겸 후보와 오거돈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비록 지역주의의 벽을 깨지 못했지만 이 두 후보의 선전은 주목할 만하다.김부겸 후보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40.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구에서 야권 후보가 40%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30년만이다. 대구에서 선전한 김부겸 후보는 야권의 대선 후보 급으로 우뚝 올라서 잠룡에 진입할 가능성을 보였다.오거돈 후보 역시 새누리당의 정치적 텃밭인 부산에서 야권 후보로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이번 6.4지방선거에서도 영호남 지역주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김부겸 후보와 오거돈 후보의 득표율은 정치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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