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가 홍은2동 산11-313 일대에 3만6241㎡ 규모의 백련자연체험공원을 조성, 3일 문을 연다.당초 이 곳은 주택과 인접한 ‘백련근린공원 논골자락’으로 무단 경작과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경관이 매우 나빴지만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구는 생육상태가 나쁘고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제거하고 소나무 등 38종, 5만1121 그루 나무와 구절초 등 17종, 3만6460본의 초화류를 심어 건강한 산림생태를 조성했다.또 생태연못 정자 운동시설 관찰덱 음수대도 만들었다.
백련자연체험공원 조성 후 모습
구는 특히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계곡수로를 정비하는 등 폭우가 내리더라도 주민들이 안전하도록 공원을 설계· 시공했다.지난해 9월 착공해 지난달 말 공사를 마쳤으며 서울시 예산 18억5900만 원이 들었다.앞으로 서대문구는 백련자연체험공원에서 마을텃밭을 운영하고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열 예정이어 이 곳 공원이 도시인을 위한 녹색교육과 휴식의 장으로 많은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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