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과학·기술인프라 국가경쟁력 6~8위

국가경쟁력은 지난해 보나 4단계 추락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인프라의 국가 경쟁력이 6~8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IMD(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가 22일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결과 과학인프라 분야는 6위, 기술인프라 분야는 8위로 전년대비 1∼3단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국가경쟁력 전체 순위는 26위로 전년과 비교해 4단계 내려앉았다. IMD는 1989년부터 매년 상반기에 세계 60개 국가를 대상으로 국가경쟁력 순위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과학인프라 경쟁력은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 2010년 4위를 했고 2013년 7위를 했었다. 기술인프라 경쟁력은 전년대비 3단계 상승한 8위를 차지해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2010년 18위, 2014년 11위였다. 미래부 측은 이번 평가결과는 지속적 연구개발(R&D) 투자확대와 과학기술혁신정책 추진으로 연구인력, 논문·특허수, R&D투자 규모, 첨단제품 수출액 등 양적 성과는 상당히 향상됐다고 해석했다. 다만 지식재산권, 사이버 보안 등 법적·제도적 환경, 연구자의 만족도, 기업의 혁신역량 및 산학간 협력 정도 등 질적 측면은 여전히 취약하여 지속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창의적·혁신적 R&D 방안, 공대 혁신방안, 출연(연) 육성전략을 통해 산학연 협력 강화 및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R&D사업의 질적평가 강화,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 체계 고도화는 각종 규제의 지속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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