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관점평가·QS 등서 잇따라 호성적”[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병문 총장 취임 이후 대학 경쟁력 향상에 주력해온 전남대학교가 권위 있는 기관의 대학평가에서 잇따라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전남대학교는 지난 14일 발표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정보통신 분야 종합 판정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경제 5단체의 협조를 얻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이 평가에서 전남대학교는 경북대·광운대·한양대·한국항공대·한국기술교육대·영남대·동서대 등과 함께 정보통신 분야 종합 최우수대학에 뽑혔다. 전남대학교는 정보통신 분야 평가 3개 영역 가운데 ‘산학연계 교육 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등 두 개 영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남대학교는 전자반도체 분야에서도 ‘산학연계 교육 인프라’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등 두 개 영역의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남대학교는 비슷한 시기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와 조선일보가 발표한 ‘2014년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논문당 인용횟수 국립대 1위, 전국 12위, 아시아 50위를 기록했다.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의 최근 5년(2009~2013년) 등재 논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남대학교는 논문 1편 당 피인용횟수가 3.6회(2013년 3.2회)에 달해 1년전 평가에 비해 큰 폭의 순위상승을 가져왔다. 아시아 대학 순위는 65위에서 50위로 15계단이나 껑충 뛰었고 국내 순위도 1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남대학교 지병문 총장은 “지난해부터 교육과 연구, 취업 등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물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는 것같다”면서 “단기적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대학의 체질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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