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안전점검’ 나선 민형종 조달청장의 잰걸음

경북 영주 ‘국립백두대간 산림단지 조성사업’ 건설현장 찾아 안전·품질시공 주문…“사고대응 매뉴얼 현장실정 맞게 손질” 강조

민형종(가운데 안경 낀 사람) 조달청장이 '국립백두대간 산림단지 조성사업'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하거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민형종 조달청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공공시설공사 현장을 돌아보는 등 안전점검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15일 조달청에 따르면 민 청장은 14일 오후 경북 영주에서 펼쳐지고 있는 ‘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관리실태를 확인, 점검했다.민 청장의 방문은 중요·대형공사 시공과정상의 안전과 품질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주요 건설현장의 점검차원에서 이뤄졌다.민 청장은 “공사현장의 안전관리와 품질시공에 만전을 꾀하라”며 “특히 사고대응 매뉴얼을 현장실정에 맞게 손질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형종(왼쪽에서 2번째) 조달청장이 '국립백두대간 산림단지 조성사업' 공사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진행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민 청장은 지난 9일에도 인천시 중구 신흥동 ‘인천 비축창고 건설현장’을 방문, 안전관리실태 등을 점검했다. 그는 관련담당자의 기본안전수칙을 지키는지 실태를 파악하고 안전에 신경 써주도록 주문했다. 민 청장은 매주 열리는 간부회의는 물론 각종 행사 때 인사말, 축사 등을 통해서도 ‘안전’과 ‘사고방지’를 강조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같은 일이 공사현장에서 벌어져선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이와 관련, 조달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합동점검반을 편성, 전국 27개 주요 건설현장의 품질시공과 안전관리상황을 합동점검 한다. 이번 점검은 조달품질원, 감리단, 시공사 등이 함께 하며 ▲공사품질시공 ▲안전시공 ▲건설 사고 때 유관기관들과의 수습 및 사고유형별 대응조치계획 등에 초점을 맞춘다. 한편 산림청 주관으로 이뤄지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은 1만9971㎡의 터에 1380억원을 들여 2015년 3월 준공목표로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민형종(앞줄 가운데) 조달청장은 지난 9일 인천시 중구 신흥동 '인천 비축창고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관리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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