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복수의 한국은행 관계자는 사퇴설이 나돌았던 박원식 부총재가 9일 오후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분위기는 이날 오전 오싹할 정도로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금융통화위원회의 분위기에서 일찌감치 감지됐다. 오전 8시56분 문우식 위원을 시작으로 부총재보들과 금통위원이 줄지어 입장했지만, 현장에선 한기가 느껴질 만큼 싸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취재진이 '촬영용 미소'를 주문해야 할 정도였다. 세월호 충격에 따른 내수 실종 사태 등을 고려해 이달 기준금리는 동결됐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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