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롯데푸드는 양파 주산지인 무안군의 양파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즙 2만5000포를 구입,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롯데푸드가 양파 소비촉진에 발벗고 나선 것은 지난해 2월 무안군과 제휴를 맺고 지역 상생 제품인 '무안양파햄'을 개발해 판매하면서 부터다. 무안군은 국내 최대 양파 주산지로 조생양파 수확을 앞두고 양파 가격이 폭락해 양파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푸드는 무안양파 구입량을 늘리는 등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롯데푸드는 우리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006년 9월에는 의성군과 제휴, 몸에 좋은 의성 마늘을 넣어 만든 의성마늘햄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는 "우수한 식재료를 생산하는 우리 농가를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은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책임"이라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하고 성장성 높은 상생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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