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민간잠수부 보도 화면(위), 뉴스타파 보도 화면(아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뉴스타파 박중석 기자 "민간잠수부 인터뷰는 MBN에서 했는데…"인터넷 독립 언론매체 뉴스타파가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의 입장을 담은 보도를 전해 화제가 된 가운데 박중석 기자가 와전된 사실을 지적하고 나섰다.박중석 기자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스타파는 형식적 여객선 안전점검, 우왕좌왕인 국가재난시스템의 문제점을 보도한 것인데, 하지도 않은 잠수부의 인터뷰 멘트를 끼워넣어 언론들이 인용 보도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군요"라며 잘못된 보도 행태를 지적했다.이날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의 입장을 담은 '또 침몰한 국가 재난관리시스템'이라는 뉴스타파의 17일자 보도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이와 더불어 18일 보도된 MBN의 홍가혜 민간잠수부 인터뷰도 눈길을 끌었다. 타 매체를 통해 이 내용이 다뤄지는 과정에서 MBN의 인터뷰가 뉴스타파 보도라고 인용되는 등 와전이 일어난 것이다.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보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네티즌은 "어떤 말을 믿어야 할지"라며 계속되는 언론의 오보에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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