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영기자
주택산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4월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는 서울 133.3(39.1p↓), 경기 134.2(28.4p↓), 인천 116.7(21.1p↓)순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전월대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br />
전국(135.2)은 전월 대비 18.2포인트 하락했다. 최고치는 대구(143.4)로 5.4포인트 하락했고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지역은 광주(127.5)로 6.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사업환경지수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분양실적지수는 137.6(1.9포인트↓)으로 다소 떨어졌지만 분양계획지수는 131.7(8.8포인트↑)로 올라 분양계획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지속됐다.분양실적지수는 137.6(1.9p↓)으로 다소 떨어졌지만 분양계획지수는 131.7(8.8p↑)로 올라 분양계획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지속됐다.<br />
다만 분양실적지수가 분양계획지수를 뒷받침하며 함께 움직여야 시장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는데 분양실적지수의 하락은 최근 열기가 오르고 있는 분양시장마저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지수는 49(10.2포인트↑)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하면서 미분양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최근 자체 설문조사 결과 ‘2·26 대책’이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53%)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