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9일 KT의 인력 구조조정이 원만히 이뤄질 경우 인건비 절감 효과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해질 것으로 평가했다. 송재경 KTB증권 연구원은 "2만3000명 명예퇴직 대상의 20~30% 감축 시 현재 시가총액 기준 32~48%의 상승여력이 발생하게 된다"면서 "현재 업종 차선호주로로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경쟁사 추가영업정지에 따른 무선시장 영업개선 및 인력 축소로 비용 절감에 따른 턴어라운드 효과가 발생할 경우 과거대비 확대된 밸류에이션 할인폭이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예상보다 저조한 명퇴 신청률로 비용절감 규모가 미미할 경우 긍정적 시각이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미있는 인력구조조정이 완료된다면 최선호주로의 교체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