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네이버(대표 김상헌)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지난 1일 기준 전 세계 가입자 수가 4억명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라인은 서비스 출시 29개월만인 지난해 11월25일 3억 가입자를 넘어선 데 이어 약 4개월 만에 1억명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측은 3억 가입자 돌파 이후 동남아시아와 스페인 등 기존 이용자가 많은 지역은 물론 북미와 서유럽 등에서도 이용자가 늘어 세계적으로 하루 최대 170만명이 신규로 가입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한국, 미국, 멕시코, 말레이시아에서도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라인의 1000만 가입자 돌파국가는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스페인, 인도를 포함해 총 10개국으로 확대됐다.가입자 증가에 따라 하루 메시지 송수신 건수 100억건, 스티커 전송수 18억건, 통화 횟수 12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각각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네이버의 일본법인 라인주식회사의 모리카와 아키라 사장은 “2014년 전 세계 5억 가입자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걸었으며 오늘 그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4억 명을 돌파하게 됐다”며 “글로벌 넘버원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성장하기 위해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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