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초기기업 전문 벤처캐피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가 모바일 게임개발사 순정게임(공동대표 정무정, 황순재)과 무한루프(대표 허영석)에 각각 4억원과 3억원을 투자했다.두 회사는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를 개발 중이다.순정게임은 웹젠에서 ‘R2’와 ‘C9’의 사업팀장을 역임한 정무정 대표와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서버·클라이언트 개발한 황순재 대표가 지난 1월 공동 설립했다. 정무정 순정게임 대표는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모두 개발·서비스했던 경험을 살려 게임 본연의 재미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한루프는 엑스엘게임즈 출신의 허영석 대표와 우민택 이사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9월 창업했다.허영석 무한루프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개발중인 게임의 국내외 출시를 비롯, 후속작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본엔젤스 관계자는 "두 업체 모두 게임에 대한 전문성과 트렌드를 이해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회사들이다"며,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파트너로서의 길잡이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순정게임의 정무정 대표는 본엔젤스에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EIR(예비창업자) 출신이다.본엔젤스는 펀프레소, 퍼니즌, 파이브잭, 아이디어박스게임즈에 이어 순정게임과 무한루프에 투자를 단행하며 올 들어 6번째 게임업체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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