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지금이 전기차, LED, OLED 관련 종목을 사들이기 적당한 때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정부는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자동차, 고효율 발전시스템, 헬스케어, 로봇 등을 미래 신성장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주요업체들과 향후 10년간 15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2020년까지 바이오, LED, OLED, 태양전지 등 신수종 사업에 23조원을 투자하고, LG그룹도 OLED, 에너지솔루션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에 투자해 조기상용화를 추진할 전망이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LED, OLED 산업은 여타 IT산업과 비교할 때 밸류에이션 할증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 매출성장의 가시성과 시장 확대 방향성이 매우 뚜렷한 점 ▲2015년부터 본격적 시장개화가 예상돼 올해는 성장국면 초입기에 불과한 점 ▲대체산업 부재로 향후 ㅅ나업의 구조적 성장기 진입이 기대되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현재 전기차, LED, OLED 관련업체는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약화, 단기실적 부진과 중장기 성장기대의 괴리 발생, 매출 증가 불구 적자구족 지속 등의 이슈를 끌어안고 있다.김 연구원은 “각종 논란과 일각의 비관적 산업 전망에도 불구하고 실적과 주가변동성을 이용한 비중확대 전략으로 지금이 매수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분야별로 전기차 관련 삼성SDI, LED 관련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루멘스, OLED 관련 LG디스플레이, 에스에프에이, 테라세미콘, AP시스템, 덕산하이메탈 등의 종목을 제시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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