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거래소는 오는 3일부터 장외파생상품인 원화 이자율 스왑(원화 IRS)의 자율청산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거래소는 앞서 작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장외파생상품 청산서비스 제공을 위한 청산기관 인가를 받았으며 이번 자율청산서비스 개시는 올 6월 의무청산 서비스 개시에 앞서 자율적으로 참가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라 밝혔다.이번 자율청산서비스에 참가하는 회원은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 인가를 취득한 금융회사 중 원화 IRS 거래 실적이 있는 52개사 중 자율청산회원에 가입한 35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원화 IRS에 대한 의무청산은 올 6월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청산서비스 실시를 계기로 중앙청산소(CCP)에 의한 체계적인 위험관리가 가능해져 시장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타 금융회사의 연쇄파산 위험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난 2009년 9월에 합의된 G20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금융인프라의 국제 정합성과 금융시장 안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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