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게임빌에 대해 실적개선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성과 확인이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에는 별이되어라와 레전드오브마스터와 같은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상된다"며 "신작 흥행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신작의 대규모 흥행이 없다면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고 지적했다.공 연구원은 "게임빌 주가는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점 대비 40% 이상 상승했지만 경쟁 환경이 만만치 않다"며 "막연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보다는신작 흥행에 따른 유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게임빌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늘어난 22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2.3% 감소한 18억원을 나타냈다. 그는 "12월 출시된 제노니아온라인의 흥행과 몬스터워로드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면서도 "인건비 증가와 카카오톡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게임빌은 올해 총 30종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제시했다. 공 연구원은 이에 대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환경이 치열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신작 흥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신한금융투자는 게임빌이 올해 매출액 1079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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