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무속행위·쥐불놀이 등 산불 발생 위험 높아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최종관)는 오는 1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쥐불놀이, 달집 태우기 등 민속놀이로 산불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경계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무속행위, 기도터, 민속놀이 현장 등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 직원을 집중 배치해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연락망 유지로 상황 발생 시 산불신고단말기, 산불신고 웹 등 산불상황 관제시스템과 연계,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 체계를 유지한다.또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조기 발견, 조기 신고, 조기 투입)를 확립하고 쥐불놀이, 폭죽놀이 등 어린이들의 불장난이 근절될 수 있도록 각 학교와의 사전 협조 및 지자체, 산림청, 소방서, 항공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의 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서부사무소 이상철 탐방시설과장은 “달집 태우기나 쥐불놀이를 할 때는 불씨가 바람에 날려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달맞이를 위해 산에 오를 때는 인화물질을 소지하는 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소중한 자연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전 국민이 산불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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