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인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자격을 회복했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IOC가 집행위원회를 통해 인도올림픽위원회(IOA)에 내린 회원 자격정지 제재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독립선수단(Independent Olympic Participant)이란 이름으로 출전했던 인도 선수들은 남은 기간 올림픽 마크 대신 자국 국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된다. 폐회식은 물론 선수촌에도 인도기가 걸릴 예정이다. IOC는 2012년 12월 IOA의 회원국 자격을 무기한 정지했다.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IOA의 임원 선거 과정에 인도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다. 이 때문에 8일 소치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3명의 인도 선수단은 자국 국기 대신 올림픽기를 들고 입장했다. IOA는 IOC의 요구에 따라 임원 선거를 다시 치르고 나라야나 라마찬드란 세계스쿼시연맹(WSF) 회장을 새 수장으로 선출하고 집행부를 다시 꾸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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