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CEO가 지난해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기부황제로 꼽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는 자선 관련 전문지 필랜스로피 크로니클(The Chronicle of Philanthropy)의 보고서를 인용해,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 부부가 지난해 9억9000만 달러(약 1조원) 어치의 페이스북 주식을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에 기부해 미국 50대 기부자들 중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저커버그와 그의 부인은 각각 29세와 28세로, 최연소로 거액 기부자 명단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기부자들의 평균 나이 72세다.2위는 7억5000만 달러를 기부한 억만장자 조지 미첼이 차지했다. 그는 기술발달로 훼손된 환경을 보호하는 신디아 및 조지 미첼 재단에 기부했다. 지난해 7월 9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오레곤 헬스앤사이언스 대학 재단에 5억 달러를 기부한 나이키 공동 설립자 필 나이트와 4억5200만 달러를 교육, 환경, 공공 보건 비영리기관들에 기부한 전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가 뒤를 이었다. 2013년에 상위 50명은 총 77억 달러를 기부했는데, 이는 2012년보다 4%가 증가한 것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