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빈[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남자 쇼트트랙의 이한빈(25·성남시청)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500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1500m 결승에서 찰스 해멀린(29·캐나다), 빅토르 안(28·러시아) 등의 벽을 넘지 못하며 6위(2분16초466)에 머물렀다. 첫 바퀴 맨 뒤에서 출발해 경기 중반 4위까지 올라섰지만 천 더콴(18·중국), J.R 셀스키(24·미국) 등에 자리를 내줬다.우승은 베테랑 해멀린에게 돌아갔다. 줄곧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펼치더니 막판 세 바퀴를 남겨두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했다. 결국 2분14초98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까지 2위 경쟁을 벌인 빅토르 안은 한 티안유(17·중국·2분15초055)에 0.007초 뒤진 2분15초062로 동메달을 땄다. 한편 B 파이널에 출전한 신다운(20·서울시청)은 출전선수 7명 가운데 3위를 기록하며 전체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세영(20·단국대)은 마지막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불운에 울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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