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동부증권은 10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적자규모 축소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ED의 적자는 지난해 15%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올해는 조명용 비중의 증가, 하이파워 매출액 증가, 감가상각비 감소, 라인 통폐합 및 인력 정비에 따른 효율화 작업 완료 등으로 7%대의 손실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77% 늘어났지만 LED 부문의 실적 개선이 없다는 이유로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는 LED 부문의 실적 개선과 영업이익 고성장이 맞물려 양호한 주가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올해 대형 IT업체 중에서 가장 영업이익 증가세가 높게 나올 업체가 LG이노텍이어서 상대적인 매력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한 2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에 해외 전략 고객의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LED의 적자 축소가 완충작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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