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기자]경기도가 유통물류센터, 쇼핑몰아울렛 등 물류단지를 유치해 향후 71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든다. 또 국토부의 물류단지 배정물량을 최대한 유치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안성시 원곡면 물류단지와 광주시 초월면 물류단지 준공을 통해 총 26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향후 5년 내 모두 7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도는 먼저 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안성시 원곡면 물류단지의 경우 올해 단지가 준공되면 17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광주시 초월읍에 지어지는 물류단지 역시 준공 시 9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2015년과 2016년에도 화성 동탄 물류단지와 부천 오정 물류단지가 준공돼 각각 1200여개, 1300여개 등 25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아울러 현재 미 착공된 평택 청북면 물류단지와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안성 미양면 물류단지도 준공 시 최소 2000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이와는 별도로 국토부의 물류단지 배정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의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9월 국토부에 물류단지 물량배정을 건의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29일에는 총리실에 물류단지 총량규제 폐지를 건의했다. 도는 물류단지 총량규제 폐지를 위해 도 서울사무소와 협력해 '물류시설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준공 및 공사 중인 물류단지에 대한 미분양률을 떨어뜨리기 위해 현장 설명회 등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8년 이후 ▲평택종합 물류단지(600개) ▲광주도척 물류단지(1000개) ▲여주 첼시아울렛(1000개) ▲김포 고촌단지(4200개) ▲이천 패션아울렛(3900개) 등 5개 물류단지 유치를 통해 총 1만7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도 관계자는 "실시계획 승인 후 공사 진행 중인 물류단지 6개소에 대해서는 신속한 행정지원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규모 물류시설 유치를 위해 국토부의 추가 물량배정 범위 내에서 신규 물류단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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