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가수 이승철이 소속된 백엔터테인먼트가 14일 하오 전격 피소됐다.코어콘텐츠미디어는 14일 "금일 오후 2시 43분경 음악저작물 무단 사용 혐의로 가수 이승철의 소속사를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코어콘텐츠 관계자는 "이승철의 소속사가 자사가 자체 제작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인 '듣고 있나요'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이승철의 리패키지 앨범 '사랑 참 어렵다'에 무단으로 수록, 상당한 액수의 수익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비롯한 그 어떤 반응도 취하지 않아 부득불 고소하게 됐다"며 "음악 저작권이 소유주의 승인 없이 활용되는 이 같은 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코어콘텐츠 측은 "이승철 소속사가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3년 8개월 동안의 음원 서비스 금액 1억 원 상당을 유통사 CJ E&M으로부터 단독으로 정산 받아 업계의 유통질서를 어지럽혔다"고 최근 이승철 측에 항의한 바 있다.한편 이에 대해 이승철 측은 아직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본사 기자가 이날 오후 이승철 소속사에 전화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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