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광주 '이배재도로' 2.4㎞ 4차선 확장된다

[성남·광주=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를 잇는 이배재 도로의 2.24㎞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된다. 　성남시는 15일 오후 2시 광주시 목현동 이배재터널 진입로에서 확장공사 기공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로 공사는 총연장 6.32㎞의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 도로의 성남 상대원동~광주시 목현동까지 2.24㎞ 구간이다.　이 구간은 기공식에 앞서 지난해 12월30일부터 4차선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 완공은 2016년 말이며, 201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사업비는 도로연장비율로 나눠 성남시(1.43㎞)는 528억3000만원을, 광주시(0.81㎞)는 191억3000만원을 각각 분담한다. 도비는 308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이 구간에는 터널 2개(1.16㎞), 교량 1곳(166ｍ)이 건설된다. 　이번 공사 구간은 굴곡과 경사가 심해 적은 양의 눈에도 교통이 통제되는 등 시민불편을 일으켜 우선적으로 도로 공사를 하게 됐다. 　남은 4.08㎞ 이배재 도로 구간은 추가 사업비 907억원이 확보되는 대로 확장 공사를 하게 된다. 총연장 6.32㎞ 이배재 도로는 성남시 1.43㎞ 구간, 광주시 4.89㎞ 구간으로 연결돼 있다. 성남시와 광주시는 2017년 12월까지 모두 1935억원을 투입해 이배재 도로 전 구간 확장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배재 도로 전 구간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도로 이용자의 교통 편의와 함께 인근 성남 하이테크밸리의 원활한 물류 수송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