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경북 영천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 중이다.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북 영천 소재 한우 13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접수돼 경북 가축위생시험소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구제역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결과는 31일 오전 중에 판명될 예정이다.현재 경북도와 영천시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소를 격리조치하고, 가축과 차량, 사람 등에 대한 이동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가장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1년 4월21일이다. 이번 신고를 포함해 총 30차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있었다. 올 들어서는 이번이 두 번째다.농식품부는 최근 중국(11월27일), 러시아(10월2일)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고, 대만에서도 수시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축산 농가에서 예방접종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소독 및 차단방역 등 철저한 예방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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