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기업·출연(연)·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이 자신들의 문제점을 제시하면 국민이나 전문가가 해결방법을 제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출연(연)과 대학 등의 우수 기술 및 특허도 공개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미래부는 지난 9월 30일 서비스를 개시한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에 '아이디어 발전소', '기술·특허 공유' 등 신규 서비스를 구축해 오는 31일 12시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디어 발전소는 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의뢰하면 일반 국민이나 전문가들이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문제해결 아이디어 제안' 서비스다. 문제마다 의뢰기관이 지정한 포상과 해결기한이 정해져 있으며 해결기한이 종료되면 의뢰기관은 문제해결 요건을 충족하는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를 올린 제안자에게는 사전에 제시한 포상을 수여한다.기술·특허 공유 서비스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24개 출연(연)과 5개 대학의 우수 기술 1500여건·민간에서 활용 가능한 국방기술 83건을 공개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다음은 노경원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국장과의 일문일답-새로 시작한 서비스가 기업들의 광고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보인다▲창조아이디어가 주가되고 멘토링 제공하는게 핵심 서비스다. 자기의 문제를 드러내는 부분이다 보니 기업들이 꺼려하는 측면이 있다. 문제를 오픈하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면서 발전시킬 수 있지만 기업들이 아직은 플렛폼을 활용하는데 적극적이지 않다. 기업측면에서는 외부 자원을 동원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모델이다.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은 무한상상실이랑 다르게 진행되는지?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은 온라인의 창조경제타운의 플랫폼을 오프라인으로 옮기는 것. 무한상상실을 비롯해 얼마 전에 ETRI에 만든 창업공작소, 광화문 창조경제 교류굥간(2014년 1월 개소) 등 여러 유형으로 전국에 플렛폼을 만들 계획. 다양한 지역 특성에 맞게 오프라인 상에서 아이디어를 받고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창업 희망자들에게 투자자들과 직접적으로 연결해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된다고 했었다. 어떻게 되고 있나?▲스타트업들이 엔젤투자자들과 만나서 투자의향을 받거나 한 케이스들이 수백건 있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팔로업 하는 중이다. 투자의향서 체결한 것도 있고 참여한 스타트업끼리 협업해서 시너지를 내려하는 부분도 있다. 약 400여건 정도 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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