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금호산업이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상한가다. 30일 오전9시44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14.63%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산업 자본잠식률은 지난 9월 기준 62.7%로 상반기 88.6%에서 26%포인트가량 떨어졌다. 지난달 KoFC PEF 지분을 매각하면서 받은 대금 1782억 원 중 매각이익 282억 원 등 총 1290억 원 규모의 출자전환금과 최근 캠코와 소송에서 돌려받은 546억원이 반영되면 자본잠식률은 50% 미만으로 낮아진다. 금호산업 자본잠식률 문제는 그동안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핵심 위기 중 하나였다. 채권단 관계자는 "유입되는 자금이나 출자전환이 재무제표에 반영되고 금호산업이 양호한 영업실적을 계속 낸다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자본잠식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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