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30일 신한금융투자는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내년도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4분기 당기 순이익은 2260억원(-36.4% QoQ)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연말 시행될 부실대출 자산 상각.매각을 감안하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연간 성장률은 각각 6.05%, 5.57%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하나금융은 시중은행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과 핵심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신규 시장인 비외감 기업(자산 70억 미만의 외부감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소규모 중소기업)시장을 선점하여 마진과 성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라며 "내년 하나/외환 통합 대출 성장률 7.7%, 이자이익 성장률 6.1%로 시중 은행 중 가장 우수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하나SK와 외환카드의 통합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이 당장 내년부터 예상된다. 하나은행의 비대면 채널(온라인 등) 비중 증가도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수한 이익 창출 능력을 감안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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