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손호준, 유연석 도우미 자처 '능청 연기 폭발'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배우 손호준이 유연석의 텔레비전 토크쇼 출연 도우미를 자처했다.27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해태(손호준 분)는 칠봉이(유연석 분)의 TV 토크쇼 출연 도우미를 자처하며 엉터리 사연을 지어냈다.이날 해태와 하숙집 친구들은 메이저리거가 된 칠봉이의 텔레비전 출연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였다. 이들은 출연 당사자인 칠봉이보다 자기들이 더 들뜬 모습을 보였다.해태는 칠봉이에게 토크쇼에서 나올법한 질문들을 제시하며 연습을 강요했다. 첫 번째 연습 질문은 야구를 시작한 계기였고, 칠봉이의 밋밋한 대답에 해태는 꿈을 이루지 못 하고 요절한 동료의 이야기를 지어내며 실소를 자아냈다.다음 미국에서 지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에 대한 질문이었다. 이번에도 칠봉이는 평범한 의사소통에 있어서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했다. 해태는 이에 진저리를 치며 혼자 사는 남자의 고독한 일상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을 주문했다.해태는 처음부터 끝까지 칠봉이를 대한민국 아이들의 우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는 어처구니가 없는 이야기만 지어냈고 친구들에게 구박만 받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 과정에서 손호준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그는 능청스러우면서도 밉지 않은 해태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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